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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의금 3만 원 줬던 친구의 결혼식, 얼마가 적당할까?

by 블로그 이름33 2025. 3. 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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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년도에 축의금 3만원을 받았는데
23년에 얼마하면 좋을지,,

고등학교 때 친했다가 20살 이후
연락이 자연스럽게 끊어진 무리가 있었는데
내 카톡 결혼 사진을 보고 친구 A가 축하한다며 연락해왔음
연락이 뜸했던 터라 청첩장 줄 생각을 전혀 안했는데
A가 먼저 B, C와 만나자고 연락을 해서 고마워하며
파스타, 피자를 사고 청첩장 줌
(알고보니 A도 얼마 후 결혼하게 하게된 터라
품앗이를 할 모양이었나 봄)

이후 내 결혼식에 A,B,C가 와서 밥을 먹었고
이 중 B가 축의금 3만원 냄. 이 때 식대 45,000원이었는데..;;

안 와도 기억조차 못했을텐데
3만원 내고 밥 먹은 사람은 처음이라
오히려 기억에 남고 조금 기분이 나빴음
돈이 없는 것도 아니고 오히려 남친 재력 자랑을 할 정도.

하지만 B 입장에서는 청첩장 모임을
연락도 안했던 내가
먼저 추진했을거라 오해할 수도 있겠다 싶어
그럴 수도 있겠다 싶었음

이후 23년에 B가 결혼한다며 연락이 왔음
17년도 내 결혼식 감사 인사를 전한 후에는
5년간 전화, 카톡, 모임 등
이 무리와는 아무련 왕래가 없음

이 경우 축의금 어떻게 해야할지,,?

축의금만 보내고 싶은데, 물가 상승 고려해서 보내야할지
굳이 나에게 연락한 거 보면 하객 없나본데 가는게 좋을지 고민임

 

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글인데 "축의금 3만 원 줬던 친구의 결혼식, 얼마가 적당할까?" 글을 요약하자면 이렇다.

 

2017년, 고등학교 때 친했던 친구 B가 내 결혼식에 참석했다. 사실, 성인이 되고 자연스럽게 연락이 끊겼던 무리였는데, 내 결혼 사진을 보고 친구 A가 먼저 연락을 해왔다. B와 C도 함께 만나자며 연락이 왔고, 반갑기도 하고 고마운 마음에 파스타와 피자를 사며 청첩장을 건넸다.

알고 보니 A도 얼마 후 결혼을 앞두고 있었고, 품앗이를 할 생각이었던 듯하다. 그렇게 A, B, C가 내 결혼식에 왔다. 그런데 B가 낸 축의금은 3만 원. 당시 식대가 45,000원이었는데, 축의금 3만 원 내고 밥까지 먹고 간 건 처음이라 꽤나 기억에 남았다. 게다가 돈이 없는 것도 아니고, 남자친구 재력 자랑까지 하던 친구라 더 황당했다.

물론, B 입장에서는 연락도 없던 내가 갑자기 청첩장 모임을 연 거라 생각했을 수도 있다. 어쩌면 억지로 참석했다고 느꼈을 수도 있겠지. 그래서 그러려니 하고 넘겼다. 그렇게 5년이 지났다. 단 한 번도 연락한 적 없는 B가 2023년 결혼한다며 연락을 해왔다.

 



자, 팩트폭행 들어간다. 축의금, 얼마가 적당할까?



5년간 연락 한 통 없던 친구. 사실 안 왔으면 기억도 못 했을 사람. 그런데 굳이 연락을 한 걸 보면 하객이 부족한 걸까 싶기도 하다.



물가 상승 고려해서 5만 원?


2017년 3만 원이면 지금은 최소 5만 원이어야 한다는 계산도 가능하다.

그래도 3만 원 낸 친구에게 5만 원은 너무 후한 거 아닌가 싶다.

 



받은 만큼 3만 원만 송금?

받은 만큼 돌려주는 게 가장 공정한 계산법.

하지만 또 연락까지 했는데 너무 성의 없어 보일까?

 



그냥 안 가고 안 보내기?

사실상 연락 끊긴 관계인데 굳이 챙길 필요가 있을까?

내가 먼저 청첩장 줘서 온 경우와 달리, B는 나에게 청첩장을 직접 건네지도 않았다.



결론

결국 선택지는 두 개다.

축의금 3만 원 송금하고 끝내기.

하객 없을까 봐 걱정되면 5만 원 송금하기.



하지만 참석은 안 하는 게 맞아 보인다. 연락 끊긴 친구 결혼식 가봤자 어색하기만 할 테니까. 나도 내 결혼식에서 기분 별로였던 기억이 있으니, 굳이 신경 쓰지 않는 게 마음 편할 듯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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